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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초 미국 교사와 원격화상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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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자부담 학생들 수강료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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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09일(목) 15:4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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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초등학교(교장 김상열)는 지난 9월 8일 미국에 있는 영어교사와 원격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첫 대면을 가졌다.
둔포초는 지난해 아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원격화상강의수업 운영비를 지원받아 영어전용교실에 원격화상강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3, 4학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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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원격화상강의 수업지원은 벽지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치가 어려운 경우 학생들의 영어수업을 위해 지원된다. 둔포초의 경우 2010년 원어민교사가 배치되면서 지원대상학교에서 제외돼 1학기에는 실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원격화상강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영어전용교실의 활용도를 높이자는 교직원들의 의견과 작년에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 및 학부모의 요구로 수익자경비로 운영되는 수업에 동의하는 학생들에 한해 수강료를 받고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는 학교운영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5, 6학년 학생들도 수업을 원하고 있지만 원격화상강의 이용 사이트 운영 사정상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다.
수업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요일 오전 8시1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원해서 참여하는 학생들인만큼 그 수업 열기는 대단하다.
둔포초 관계자는 “외지에 위치한 학교지만 도심에 위치한 학교보다 질 좋고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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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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